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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땅콩회항'?…패리스 힐튼 남동생, 기내서 '갑질'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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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 동생, 기내난동/ 사진='US위클리' 홈페이지 캡쳐

패리스 힐튼 동생, 기내난동/ 사진='US위클리'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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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땅콩회항'?…패리스 힐튼 남동생, 기내서 '갑질' 난동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의 남동생 콘래드 힐튼이 비행기에서 승객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해 경찰에 체포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콘래드 힐튼이 비행기에서 승객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콘래드는 지난해 7월 국제선에서 승객들을 향해 "이 비행기에 타고 있는 모두를 죽이겠다. 여기 타고 있는 사람들은 하찮다. 모두 죽이겠다"고 소리치며 난동을 부렸다.

또한 콘래드는 승무원의 멱살을 잡은 뒤 "당신들 모두를 5분 안에 해고시킬 수 있다. 내가 여기 사장을 잘 안다. 그리고 우리 아버지가 돈으로 수습 해줄 것이다. 예전에도 그런 적이 있다. 예전에 아버지가 30만 달러(한화 약 3억 원)를 낸 적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콘래드 측 변호인은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콘래드가 수면제를 먹어 그런 행동을 했다"며 "콘래드의 이성적인 행동이 불가능했다. 수면제 부작용 중 폭력적인 행동 등의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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