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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성적표 받은 이통3사…온도차는 '극과 극'

최종수정 2014.12.30 15:58 기사입력 2014.12.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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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수치로 공개…진검승부서 이겼다"
KT "와이파이 독보적 경쟁력…체감속도는 최고"
LGU+ "광대역LTE 업로드 단독 1위"


2014 이통3사 광대역LTE-A·와이파이 평가 결과

2014 이통3사 광대역LTE-A·와이파이 평가 결과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30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성적표'를 받은 이동통신 3사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지금껏 1위를 놓치지 않은 SK텔레콤은 정부가 최초로 결과를 수치로 발표했다는 데 의미를 뒀고 KT는 카페나 공공장소에서 사용자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와이파이 부문의 강점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업로드 속도 1위를 했다는 데 가장 '최적화'됐다고 자평했다.

평가 결과 광대역 LTE-A는 SK텔레콤이 가장 앞섰다. SK텔레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16.9Mbps로, KT·LG유플러스(113.2Mbps)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대역 LTE에서는 3사 모두 77.8Mbps로 동일했으며 3G 부문에서는 SK텔레콤이 평균 다운로드 속도 5.5Mbps를 기록, KT(4.7Mbps)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규격이 다른 LG유플러스는 Ev-Do rev.A에서 1.1Mps의 속도를 보였다.

와이브로와 와이파이는 KT가 가장 빨랐다. KT는 와이브로 평균 다운로드 속도에서 7.7Mbps를 기록하며 SK텔레콤(5.8Mbps)를 제쳤다. 와이파이에서도 KT는 35.7Mbps로 SK텔레콤(32.1Mbps)과 LG유플러스(12.8Mbps)를 눌렀다.

LTE 업로드 속도에서는 LG유플러스가 1위를 차지했다. 광대역 LTE-A에서는 LG유플러스가 37.7Mbps의 업로드 속도를 기록하며 SK텔레콤·KT(21.4Mbps)를 제쳤다. 광대역 LTE에서도 LG유플러스 37.9Mbps로 경쟁사(21.6Mbps)를 따돌렸다.
◆LTE 1위 SKT "수치로 공개…진검승부서 이겼다" = SK텔레콤은 정부가 처음으로 품질평과 결과를 수치로 발표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뒀다. '진검승부'에서 이겼다는 것이다. 특히 광대역LTE-A나 광대역LTE 속도 뿐 아니라 접속성공율, 전송성공율, 패킷손실율 등에서도 경쟁사를 앞서는 결과가 나오면서 정부가 1999년 평가를 시작한 이래 단 한 번도 1위를 놓친적이 없다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미래부 통신 서비스 품질 평가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가질 수 있도록 조사 지역 전체를 샅샅이 측정하는 차량을 활용한 '이동점 측정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단말기에 측정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평가지역을 이동하면서 지역별·서비스별 최소 100회 이상을 반복 측정한다.

◆기가토피아 내세운 KT "와이파이 독보적 경쟁력…체감속도는 최고" = KT는 카페나 공공장소에서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와이파이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KT 관계자는 "3Mbps의 속도 차이라도 광대역LTE-A(100Mbps 이상)에서 나는 것과 와이파이(30Mbps대)에서 나는 것은 크다"면서 "고속일 때보다 저속일 때 체감속도는 큰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질적으로 소비자가 체감하는 속도로만 보면 LTE 분야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와이파이 부분에서는 독보적이라는 주장이다.

KT 측은 또 "광대역 LTE-A는 단말기나 커버리지에 제한이 있다"면서 "근간이 되는 광대역 LTE에서는 어느 정도 수준이 평준화 됐다"고도 덧붙였다.

◆LGU+ "광대역LTE 업로드 단독 1위" = LG유플러스는 광대역LTE에서 업로드 단독 1위 및 다운로드 공동 1위를 각각 기록했다는 점에서 가장 '최적화'됐다고 자평했다. 이 회사는 광대역 CA에서도 업로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비디오 LTE 시대를 맞아 다운로드만큼이나 중요해지는 동영상 올리기 및 공유 등의 업로드 속도 측면에서 LG유플러스가 가장 최적화한 통신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실제로 야외에서 자신이 찍은 동영상을 업로드 해 집에 있는 가족과 공유하는 LTE 생방송 등 서비스도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건수만 8만건(12월 현재)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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