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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엑스박스 사용자 개인정보 1만3000명분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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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 이용자와 아마존 회원 등의 개인정보가 해킹돼 대량으로 유출됐다고 주장이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해커조직 어나니머스(Anonymous) 연계 세력을 자칭하는 해커 단체는 전날 트위터에 "재미(lulz)를 위해 했다"며 아이디와 비밀번호 1만3000명분이 담긴 문서의 인터넷 주소를 공개했다.
주 대상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와 한 온라인 게임사이트 이용자였으며 아마존, 월마트 등 유통업체와 델, EA 스포츠 및 성인 사이트 회원의 정보도 포함됐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해커들은 일부 이용자의 신용카드 번호와 보안 코드, 신용카드 유효기간 역시 뒤이어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를 불법으로 내려 받을 수 있는 주소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단체는 지난 23일 '크리스마스에 맞춰 전 세계 다양한 기업들에 등록된 회원계정을 유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현재 유출 정보는 이들이 공개한 인터넷 주소에서 삭제된 상태다.
앞서 24일부터 불통이 된 소니의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도 4일째인 27일까지 정상 복구가 되지 않고 있다. MS의 게임·영화·음악 콘텐츠 서비스 '엑스박스 라이브' 역시 25일 접속 장애를 겪었다.

소니의 장애 발생 시작 시점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의 코미디 영화 '인터뷰'가 온라인에 배포된 때와 시간상으로 겹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SCEA) 측은 트위터를 통해 엔지니어들이 최대한 빠른 장애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리저드 스쿼드'라는 해커가 두 회사의 접속 장애를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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