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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카카오, 'O2O·모바일광고'로 2015년 '수익'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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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카카오, 'O2O·모바일광고'로 2015년 '수익'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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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신저의 본격적인 수익화
광고와 게임 성장의 축은 모바일
전통적 사업영역의 확대: O2O 비즈니스 태동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2013년 네이버의 게임부문 분할, 2014년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2015년은?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동반 수익화'
내년은 네이버의 라인과 다음카카오의 카카오로 대표되는 모바일 메신저들의 수익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존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모바일 게임뿐만 아니라, 모바일 광고 시장 역시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다양한사업영역의 확장과 성장을 위한 시도들이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사용도와 편의성 측면에서 압도적인 트래픽을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업체들의 약진이 기대된다"며 "특히 모바일 결제와 쇼핑이라는 서비스에 첫발을 내딛은 라인과 카카오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년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모바일 메신저의 사업영역 확대는 전통적 인터넷 업체들의 수익원을 넘어서 온라인 비즈니스를 오프라인으로 확장시키고자 하는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와 맞물려 있다.

온라인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구매까지 연결한다는 의미의 O2O는 스마트 디바이스의 확대와 더불어 태동되기 시작한 서비스다.

황 애널리스트는 "O2O 비즈니스 역시 전통적인 인터넷 산업과 마찬가지로 선점효과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장의 선점을 위해 모바일 인터넷 업체들과 통신사업자들 및 일부 하드웨어(HW) 사업자들까지 경쟁에 나서고 있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 메신저업체들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연간 PG 서비스 규모를 약 60조원 수준이라고 가정하고, PG수수료율을0.5%, 다음카카오의 점유율 가정을 10%로 상정하면, 다음카카오의 연간 수수료 수입은 약 15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황 애널리스트는 "아직 규모는 미미할 수 있으나 향후 모바일 비즈니스의 성장 가능성 및 타 영역으로의 확장성 등을 감안하면 차차 의미 있는 수준의 수익기여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모바일을 제외한 인터넷 온라인 광고는 내년 2.7% 성장한 2조105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2012년을 기점으로 지상파 TV광고의 규모를 넘어선 인터넷 광고의 성장세는 향후에도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마트폰의 급속한 확산 및 플랫폼 지배력 강화로 성장하기 시작한 모바일 광고는 최근의 유선 검색 트래픽 축소와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증가 추세와 더불어 내년에는 50%가량 성장한 1조1870억원가량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추산했다. 2015년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은 전년 대비 4.2% 성장한 5조51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모바일 게임시장 역시 성장성은 다소 둔화될 것이나 해외 매출 호조세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0%가량 성장한 2조669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게임 패러다임의 모바일로의 전환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모바일 게임업체들의 글로벌 원빌드 전략과 게임수명주기 확대를 위한 움직임들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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