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모바일 인터넷 메신저(MIM)의 금융 사업 진출은 사용자 편의에 의미를 둬야 하며 당장 실적으로 반영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15일 디지털 콘텐츠(게임ㆍ광고ㆍ상거래) 시장의 주도권이 PC온라인에서 모바일로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플랫폼의 헤게모니도 포털에서 MIM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영규 애널리스트는 "MIM의 금융 사업은 금융 시장 진출보다는 사용자 편의성 확대에 의미가 있다"며 "결제와 송금 사업은 수수료율이 낮고 제휴사(은행, 카드사)와 수수료를 배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 서비스가 당장 실적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결제 편의성이 개선되면 월간활성사용자(MAU)는 지불사용자(Paying user)로 전환되며 지불 사용자가 증가하면 상거래와 광고 수익은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카카오톡의경우 전체 MAU 3700만 중 게임 등 콘텐츠를 결제하는 사용자 비중은 약 5%에 불과하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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