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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메신저 빅3로 재편…라인·위챗·왓츠앱 '혈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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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화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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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신저 상위 업체 중심으로 재편
위챗, 라인, 왓츠앱 빅3 급부상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도 상위 업체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6일 영국 시장조사 전문업체 Ovum에 따르면 2016년 위챗, 라인, 왓츠앱이 가입자 5억명 이상의 빅3로 부상해 주요 모바일 메신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미송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PC 기반처럼 상위 업체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증권에 따르면 모바일 메신저의 전 세계 이용자수가 10억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 메신저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업체들은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을 장악하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분야에서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는 왓츠앱, 카카오톡 등과 같이 메신저 서비스에서 출발한 전문서비스와 페이스북, 구글, 애플 등과 같이 자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일부로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가 경쟁 중이다.

커뮤니케이션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에 강점을 가진 사업자는 포털 역할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가입자를 많이 확보하는데도 유리하고 모바일 메신저는 연락처와 연계한 친구추가가 쉽고 기능들이 단순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진출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현지화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라인의 경우 유럽과 남미에서 현지 유명모델을 기용한 TV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스티커와 이모티콘 현지문화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예를 들어 말레시이사에서는 라마단 기간 중 라인캐릭터의 라마단 스탬프를 발행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업체들 사이에서는 지역적으로 미국시장을 누가 선점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며 "미국 시장은 인터넷 산업이 가장 발달했고 해외 이민자를 중심으로 민족 단위로 확장되는 모습을 줄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라인, 위챗 등 모바일 메신저업체들의 해외진출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라인은 미국 시장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라인의 모바일 게임 플랫폼인 '라인 게임'은 지난 2012년 11월 19일 '라인팝'을 출시하며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다. 10월 기준 약 4억7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여기에 연내 뉴욕 중심가에 라인의 캐릭터를 판매하는 '프렌즈 스토어' 팝업매장을 오픈하는 등 스토어 매장을 잇달아 오픈할 계획이다.

중국의 텐센트는 자사 메신저 위챗의 사용자를 늘리기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무소를 열고 미국 시장을 공략 프로젝트 팀을 최근 가동했다. 중국어 메세지를 영어로 바꾸고 싶으면 클릭 한 번만으로 자동 번역이 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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