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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아용품 소비수요 증가에 엔젤株 부각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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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중장기 업황 호조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유아의류 및 용품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9일 한국투자증권은 “주도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엔젤주에 관심을 환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허은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중국 소비 관련주를 보는 두 가지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며 "화장품주와 전기밥솥주 등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만큼, 중국관련 소비주가 더 갈 수 있을지, 이제 소외종목이 상승하는 순서가 올지 시장이 망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엔젤주는 기존 주도주의 재상승 여부와 별개로 중국 내 구매력 증가에 따른 수혜가 아직 부각되지 않았다”며 “상승동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먼저 중국 직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이후 관세율이 인하되는 데 주목했다.
허 연구원은 “중국 인터넷 쇼핑시장은 현재 2조7000억위안으로 세계 최대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해외직구족인 하이타오족의 구매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 정부의 산아제한 완화정책으로 출산율이 높아질 것”이라며 “우호적인 업황전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아의류 및 유아용품, 기저귀나 분유, 교육 완구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유아용품 관련주는 세월호 여파와 소비침체 등으로 부진을 겪었지만 기저효과와 중국향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관련주로 제로투세븐 , 아가방컴퍼니 , 메디앙스 , 롯데푸드 , 매일홀딩스 등을 추천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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