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갑갑한 박스권' 投心 사로잡는 키워드는 '대마불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삼성SDS 관련 보고서 조회수 3725건
후강퉁 등 中이슈 보고서도 상위권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증시가 갑갑한 박스권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삼성'과 '중국'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이 불안할수록 '큰 돌'은 죽지 않는다는 대마불사(大馬不死) 심리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까지 증권사들이 발행한 보고서의 최근 한 달간 조회 수를 분석한 결과, 유안타증권 의 '삼성SDSㆍ제일모직 기업가치 분석 및 전망-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보고서가 3725건으로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조회 수 3000건을 돌파한 것은 이 보고서가 유일하다.

삼성SDS( 삼성에스디에스 ) 신규 상장에 따른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보고서는 지난 14일 상장한 삼성SDS와 다음달 상장을 앞둔 제일모직이 그룹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핵심주(株)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회수 2위는 '삼성SDS, 3개의 심장으로 이룰 3배의 성장'(2691건) 보고서가 차지했다. 다올투자증권 의 인터넷, 물류, 지주 담당 애널리스트가 합동으로 발간한 이 보고서는 IT서비스와 물류BPO, 그룹 지배력 강화의 첫 포석이라는 3개의 심장에 비유하며 삼성SDS의 주가 성장성에 대해 전망했다.
삼성그룹 관련 보고서는 이외에도 조회수 상위10위 중 3~5위를 휩쓸었다. 대상 기간을 연초로 확장해 조회 수 상위 30위를 분석해도 삼성SDS와 지주회사 관련 보고서가 상위 30위권 중 8건을 차지했다.

후강퉁, 한중 FTA 등 중국 이슈 관련 보고서는 조회수 상위 30위 중에 7건이 올랐다. NH투자증권 의 '한중 FTA 타결 임박, 경제적 효과와 업종별 영향은?'(736건) 보고서는 발간 일주일만에 736건이 조회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우리투자증권의 '큰 손 요우커는 무엇을 사는가?'(674건), 하이투자증권의 '후강퉁, 그 본질에 대한 평가'(674건) , 삼성증권 의 '한중 FTA 시대 개막'(542건), SK증권의 '중국 IT- 메이드 바이 차이나의 시대'(532건) 등이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랐다. 한중 FTA 타결에 따른 국내 증시의 영향과 수혜 종목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사별로는 하이투자증권이 전반적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전체 조회수 상위 30건 중 9건이 순위에 포함됐다.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3건으로 뒤를 이었다. 연기금,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등 바이사이드(자산운용사 리서치센터) 조회수 1위는 하이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 이 차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국내이슈

  • 중국서 뜬다는 '주물럭 장난감' 절대 사지 마세요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해외이슈

  •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포토PICK

  •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