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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만여개 전통시장 '재난안전지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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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연말까지 도내 2만여개 전통시장의 재난안전을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는 그동안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아케이드, 주차장 등 편의시설 개ㆍ보수에 치중돼 있어 화재 등 안전시설은 상대적으로 투자가 미흡했다고 판단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예산투입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6억원을 들여 도내 2만여개 점포에 단독 경보형 화재감지기를 설치한다. 단독 경보형 화재감지기는 내부에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별도의 전기배선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낸다.

도는 아울러 14억원을 들여 전기배선, 공동 분전반, LPG가스통 등 낡거나 안전사고에 취약한 전기, 가스시설을 개·보수한다. 또 스프링클러, 저수조 등 소방시설도 손본다.

도는 오는 22일까지 31개 시ㆍ군으로부터 사업을 공모한 뒤 민간자문위원 현장실사 등을 통해 사업 대상지를 최종 확정한다. 도는 사업지가 결정되면 연말까지 안전시설 개ㆍ보수를 완료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무등록 시장도 신청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 공모는 전기ㆍ가스ㆍ소방 등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139억원을 편성해 아케이드, 주차장, 고객쉼터, 공동화장실 개보수 등을 추진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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