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 중ㆍ고교생 10명 중 7명은 자살하기 직전 Wee클래스에서 상담을 받은 뒤 자살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강 의원은 "현 상담프로그램이 자살예방에 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자살을 생각하는 학생들의 상담 내역을 철저히 분석하고 상담 과정에서 학생들의 극단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비극을 막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Wee 클래스는 학생들의 고민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감성소통 공간으로 도교육청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Wee 클래스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휴식시간, 점심시간, 방과후 등 언제나 열려있는 학생들의 쉼터로 도내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동기로는 원인불명인 '기타'가 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적비관(6건) ▲가정문제(5건) ▲이성관계(4건) ▲우울증(1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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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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