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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블루투스 헤드셋 '짝퉁' 기승…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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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톤플러스 정품과 가짜 제품

LG 톤플러스 정품과 가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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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LG전자 가 자사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플러스'를 베낀 가짜 제품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데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목에 거는 형태의 블루투스 헤드셋인 LG 톤플러스는 지난 2010년 처음 출시된 이후 착용감과 편의기능, 음질 등으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LG전자는 "최근 미국·중국 등에서 모조품이 급격히 늘면서 소비자 혼란이 발생해 지난달부터 사내 특허센터 주도로 중국 공안당국과 협력해 단속 활동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중국 공안은 최근 중국 선전 소재 주요 전자시장에 LG 톤플러스의 모조품을 유통해온 중국 업체를 단속해 모조품 전량을 압수하고 업체 대표를 체포했다. LG전자는 해당 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고 아직 적발되지 않은 모조품 유통 도매상에 대한 단속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도 모든 거래처에 모조품 거래 중지를 요청하고 이를 어길시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후 1개 업체를 적발해 판매금지 조치를 이끌어내고 세관 수입검사 직원을 대상으로 모조품 식별법도 교육했다.
LG전자는 "모조품은 정품과 달리 겉포장에 홀로그램 스티커가 없고 제품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나 국내 방송통신위원회(KCC) 마크가 없다"며 "마감상태도 전반적으로 조악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영재 LG전자 MC사업본부 상무는 "LG 톤플러스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이를 도용하거나 모방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브랜드, 기술, 디자인을 도용해 LG전자의 지적재산권을 고의로 침해하는 행위는 사법당국과 공조해 반드시 근절시키고 손해배상까지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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