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인증기관 'TUV 라인란트'가 '그린마크' 인증
24시간 자녀 위치 확인 '키즈온' 4분기 해외 시장 순차 출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LG전자 의 키즈밴드 '키즈온'이 유럽 최고권위 규격인증기관인 'TUV 라인란트'로부터 그린마크 인증을 받았다. TUV 라인란트가 웨어러블(착용가능한) 기기에 친환경 인증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키즈온은 국내에서는 지난 6월 환경부로부터 전자파 저감, 중금속오염방지, 환경 부하 저감 등의 요건을 만족시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인만큼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중점적으로 배려했다"며 "친환경 소재 채택, 에너지 절약 등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즈온은 버튼만 누르면 미리 등록된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 수 있고, 보호자가 걸어 온 전화는 10초 이상 받지 않으면 자동으로 통화가 시작된다. 또 GPS, 기지국, 와이파이 등의 네트워크 정보를 이용해 원하는 시간마다 키즈온를 착용한 자녀의 현재 위치를 확인해 준다. 배터리 충전이 필요하면 보호자에게도 알려준다.
LG전자는 4분기에 키즈온을 해외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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