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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콘텐츠 전쟁,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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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중국 콘텐츠 시장이 심상치 않다. 소득 수준이 향상되고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이 상승하면서 중국 내 콘텐츠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 점이 한국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 관련업계는 촉각을 세우고 있다.

중국의 콘텐츠 시장은 이미 고성장의 시기에 들어섰다. 특히 모바일게임과 드라마 시장의 높은 성장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모바일게임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2배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이용자수는 3억명을 넘어섰다
따라서 한국의 경우 콘텐츠 등 소프트웨어의 수출에 힘을 실을 필요가 있다.

박혜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국내 드라마의 중국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드라마 제작사들의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며 "중요한 것은 ‘콘텐츠 수출이 구조적이고 영향력이 큰 변화인가’에 대한 점검이고 중국 콘텐츠 시장의 고성장과 콘텐츠 산업의 높은 레버리지를 감안할 때 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물론 해외 시장에서 기회가 많다고 모두 돈을 버는 것은 아니지만 콘텐츠 기업은 분명 유리한 부분이 있다.
박 연구원은 "변동비가 거의 없고, 고정비가 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익의 레버리지가 크다"며 "예를들어 최근 모바일 신작 게임을 글로벌 출시하면서 이익이 급증한 컴투스의 경우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68%로 만약 글로벌 출시가 되지 못했다면 매출은 실제의 3분의 1 수준에 머무른다"고 덧붙였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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