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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4위'…양상문 "경쟁팀 부진+마운드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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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LG 트윈스 감독(맨 왼쪽)[사진=김현민 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맨 왼쪽)[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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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경쟁하던 팀들의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이 첫 번째 요인이다. 그리고 팀을 안정화시키려는 노력에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해줬다."

시즌 초 최하위를 전전하던 팀이 4강권까지 올라온 데 대해 양상문 LG 감독(53)은 "우리 팀의 상황이 좋아지는 시기가 다른 팀들의 부진과 맞물리면서 기회를 잡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이 되고 팀 안정과 시스템화에 노력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고 덧붙였다.
LG는 26일 현재 시즌 전적 49승 1무 55패를 기록, 단독 4위를 달리고 있다. 5위 두산(45승 55패)보다는 두 경기, 최근 7연패에 빠진 롯데(45승 1무 57패)보다는 세 경기를 앞선다. 팀 분위기도 상승세다. 지난 22일 KIA와의 잠실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한 이후 3연승을 기록 중이다. 그래서 26일 두산과의 서울 라이벌전 우천취소가 아쉬울 따름이었다.

또 하나 양 감독이 꼽은 순위상승 비결은 마운드의 안정이다. 선발에서 우규민(29·8승 5패 평균자책점 4.40)과 코리 리오단(28·7승 9패 평균자책점 3.75) 등이 마운드를 이끌고, 불펜에서 유원상(28)과 신재웅(32), 정찬헌(24), 이동현(31) 등도 위력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마무리 봉중근(34) 역시 최근 다섯 경기에서 실점 없이 모두 세이브를 챙기며 시즌 27세이브(1승 4패 평균자책점 3.24)로 상승세다.

양 감독은 "투수들에게 각자의 역할을 인식시키면서 경기를 준비하라고 당부한다"며 "내년부터는 144경기로 경기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마운드의 안정화와 시스템화는 더 중요하다"고 했다.
27일에는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팀 간 12차전을 한다. 앞선 열한 차례 맞대결에서는 5승 6패로 다소 밀렸다. 선발투수로는 올 시즌 스물두 경기 6승 6패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 중인 류제국(31)을 내세웠다. 두산도 전날과 변함 없이 노경은(30·스물세 경기 3승 12패 평균자책점 8.41)에 선발 마운드를 맡기기로 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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