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러시아는 하루 평균 120만배럴이 넘는 원유를 아시아로 수출하고 있다. 전체 원유 수출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넘고 있다. 2012년만 해도 아시아의 비중은 20%에 불과했다.
향후 아시아 수출 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서방과 관계 정상화가 요원한데다 최근 중국과 러시아의 에너지 밀월 관계가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중국은 지난 5월 4000억달러 규모의 가스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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