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는 알제리 국영 전력청에서 발주한 6곳의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중 비스크라, 지젤, 모스타가넴, 카이스 등 4개 발전소 프로젝트에 400kv급 송전용 초고압케이블을 공급하게 된다.
이후 국내외 프로젝트에 소규모로 공급한 적은 있었지만 100억원 규모 이상의 대형 공급을 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진전기는 이번 수주로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음은 물론 년간 10억달러 규모의 400kv급 초고압케이블 시장 공략의 계기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김영민 일전전기 전선사업본부장은 "400kv급 제품에 100억원이 넘는 대형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향후 수주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국내외에 마케팅과 영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