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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 루카쿠 영입…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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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로멜루 루카쿠[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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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에버튼이 벨기에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1)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에버튼은 31일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루카쿠와 5년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이적료는 구단 역대 최고인 2800만 파운드(약 485억 원)이다.
루카쿠는 에버튼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에버튼에 다시 합류하게 돼 정말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 환상적인 경험을 했고, 로베르토 마르티네스(41) 감독 및 구단 관계자, 동료, 팬들과도 훌륭한 관계를 형성했다. 성공적인 시즌을 기대한다"고 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루카쿠의 완전 영입은 모든 에버튼 팬들이 원하던 소식이다. 루카쿠는 아직 어리면서도 특별한 잠재력을 갖춘 선수다"면서 "그가 에버튼에서 축구를 즐기며 계속 성장하길 바란다. 루카쿠의 영입은 단순한 영입 이상의 의미가 있다. 우리가 원하는 선수의 영입을 위해 많은 공을 들인 결과다. 에버튼 역사에서도 중요한 순간"이라며 반겼다.
루카쿠는 2008년 벨기에의 안드레흐트에 입단해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97경기에 출전해 41골을 넣는 활약으로 201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로 이적했으나 기회를 잡지못하고 1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2012년 웨스트브롬위치로 임대돼 38경기 17골, 지난해에는 에버튼에서 33경기 16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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