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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셋값 9주 연속 상승…오름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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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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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9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상승폭이 확대됐다. 금융규제 완화로 인한 거래 정상화 기대감에 매매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셋값이 전주 대비 0.07%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수도권 전셋값은 0.1% 오르며 지난주 상승률(0.06%)을 웃돌았다. 지방도 공급량이 많은 세종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제주(0.18%), 경기(0.13%), 울산(0.10%), 충남(0.10%), 대구(0.08%), 인천(0.08%) 등이 상승했다. 세종(-0.40%), 강원(-0.03%), 대전(-0.01%)은 하락했다. 서울(0.08%)은 강남(0.10%) 지역에서 상승폭이 확대되며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85㎡ 초과~102㎡ 이하(0.19%), 102㎡ 초과~135㎡ 이하(0.10%), 135㎡ 초과(0.09%), 60㎡ 초과~85㎡ 이하(0.08%), 60㎡ 이하(0.04%) 순으로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0.04% 올랐다. 산업단지 인근 지역 등에서 오름세를 보인 지방(0.04%)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제주(0.13%), 울산(0.13%), 충남(0.09%), 부산(0.07%), 경북(0.06%), 대구(0.05%) 등이 상승한 반면, 세종(-0.05%), 강원(-0.04%), 전남(-0.03%)은 하락했다.
서울은 강북(-0.02%) 지역의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강남(0.02%) 지역에서 상승세가 이어지며 4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서초구(0.13%), 송파구(0.11%), 동작구(0.07%), 금천구(0.05%)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85㎡ 초과~102㎡ 이하(0.10%), 102㎡ 초과~135㎡ 이하(0.05%), 60㎡ 이하(0.04%), 135㎡ 초과(0.02%), 60㎡ 초과~85㎡ 이하(0.01%)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매매가격은 정부의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 추진에 따라 매수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됐다"면서도 "국회 법안 처리 등 불확실성 변수가 남아있어 전반적인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 매물부족에 따른 수급불균형 현상이 지속된 가운데 여름방학 이전 학군수요, 가을 이사철을 미리 대비한 직장인·신혼부부 수요 등이 나타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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