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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작목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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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산이면 당후리 강우성씨가 재배 중인 아마란스.

해남군 산이면 당후리 강우성씨가 재배 중인 아마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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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아열대작물을 보급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아마란스, 올리브, 얌빈, 퀴노아 등 8작목을 새롭게 도입해 10.9ha 면적에서 시험재배를 하고 있다.
군은 기후 온난화에 적응하기 위한 새로운 아열대 및 열대작물로, 국내소비 촉진이 가능한 것들과 함께 경관 및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감안해 작목을 선정했다.

특히 기능성이 탁월해 건강채소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오크라와 롱빈, 모로헤이야에는 혈중 지방을 감소시키는 ‘뮤신’함량이 많다. 얌빈은 최근 의학전문가들이 뽑은 세계 20대 건강식품의 하나이며, 아마란스와 퀴노아는 무기 영양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아마란스 잎은 상추보다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쌈 채소로 개발하는 한편, 색깔또한 빨간색과 노란색이 돋보이며 경관작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화방지와 당뇨예방, 암예방, 두뇌발달 등 다양한 효능을 보이는 올리브도 올해 첫 재배되는데, 해남기후에 맞는 품종이 결정되면 전국에서 최초로 올리브 숲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해남에 적합한 아열대작물을 시범재배해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며 “건강기능성과 함께 경관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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