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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차기 당대표, 靑·내각 분리 개헌하는 사람이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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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10일 "당 개혁은 국가원수와 내각을 분리시키는 개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차기 당권주자인 이인제 의원이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한 '새누리당 대혁신 선포식'에 참석해 "세월호 참사에 300명이나 구조하지 못한 정부가 당연히 책임을 져야하는데 현재 헌법상 내각수반을 대통령을 겸하고 있어 책임을 물을 수 없게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월호 참사와 같이 국가에 중대한 일이 생기면 내각이 총사퇴 할 수 있게 하려면 개헌을 해서 국가 원수와 내각을 선진국처럼 분리해야 한다"며 "현재 대통령제 갖고는 아무런 책임을 물을 수 없어 밑에 있는 공직자들만 처벌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공식적으로 세월호 참사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하면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비서실장과 수석, 참모들을 물러나라고 당에서 얘기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에 앞서 열린 서청원 의원의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의 길' 행사에도 참석해 “(청와대가) 그동안 당을 종 부리 듯 했는데 이번 7·14 전당대회가 그 적폐를 청산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한 바 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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