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특별시가 1989년 설립한 지방공기업 SH공사는 시민의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SH공사는 올해 '시민이 행복하고 지속 발전하는 희망기업'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임대주택 8만가구 공급 ▲재정건전성 강화 ▲경영혁신 추진 ▲시민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시민 중심 경영, 나눔경영, 내실강화경영, 인재중심경영, 윤리경영을 전략으로 내걸었다.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주거복지사업을 위해 전사적 판촉활동을 추진하고 원가 절감 등 자구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SH공사가 마곡과 문정, 은평지구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것은 좋은 선례로 남았다. 마곡지구의 경우 기업과 접촉을 늘리면서 3조180억원의 토지를 팔았고 문정지구는 1조3864억원어치의 토지를 모두 매각했다. 은평뉴타운 미분양 600가구는 현장 시장실과 선납 할인 등으로 모두 해소했다. 부채 감축에 적잖은 기여를 한 것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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