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16일 오전 10시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안전한, 따뜻한, 꿈꾸는, 숨쉬는 도시 서울’을 정책목표로 제시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작은 공약 101가지’를 발표했다.
‘따뜻한 도시’의 핵심공약은 ▲찾아가는 복지 ▲힘내세요, 베이비부머 ▲여성들의 ‘내 일’로 구성됐다. 박 후보는 복지플래너를 도입해 현장의 사회복지인력을 2배로 확충하고 50대 인생재설계를 위한 ‘50+캠퍼스’를 권역별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여성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고 서울형 여성 사회적 경제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꿈꾸는 도시'는 ▲창조경제의 메카 ▲청년이 함께하는 경제허브 ▲손에 잡히는 문화로 나뉜다. 박 후보는 신촌, 홍대, 합정 등에 5대 창조경제거점을 육성하고 마곡, 창동, 홍릉 일대에 3대 아시아지식기반허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일자리를 위해 골목경제협동조합과 생활서비스기업을 육성하고 시민들이 보다 가까이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5대 문화공연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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