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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정우, 타구에 오른 팔꿈치 강타…조기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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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임정우[사진=정재훈 기자]

LG 트윈스 임정우[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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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LG의 임정우(23)가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아 조기 강판됐다.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9번 타자 이승화(32)의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강타당했다.
이승화가 볼카운트 1-1에서 임정우의 3구를 방망이 중심에 맞혔고, 빠르게 뻗은 타구는 임정우의 팔꿈치를 때리고 유격수 쪽으로 굴절됐다. 곧이어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 임정우의 상태를 확인했다. 그리고 이어 마운드를 찾은 양상문 감독(53)은 정현욱(36)으로 투수를 교체를 결정했다.

LG 관계자는 "팔꿈치 약간 위쪽에 공을 맞았다"며 "타박이 의심되는데 아이싱 조치를 했고 경과를 지켜본 뒤 병원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는 4회초 롯데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LG가 1-0으로 앞서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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