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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경기 연속 안타…도루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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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13일 일본 지바 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지난 10일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출발한 연속 안타 행진을 세 경기로 늘렸다. 안타 추가에도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3으로 조금 깎였다.

지바롯데 선발투수 와쿠이 히데아키를 상대한 이대호는 선두로 나선 2회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다시 선두로 나선 4회에는 포크볼에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안타는 2-0으로 앞선 6회 터졌다. 주자 없는 1사에서 중전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후속 하세가와 유야 타석에서 풀카운트를 감안하고 2루 도루를 감행했다가 태그아웃을 당했다. 하세가와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선두로 나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마스다 나오야의 직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선발투수 제이슨 스탠드릿지의 7이닝 6피안타 무실점 호투와 마쓰다 노부히로의 투런포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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