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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몰도바 국경 강화에 1억弗 지원…"러시아 병합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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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러시아가 옛 소련 국가인 몰도바의 트란스니스트리아에 합병을 시도할 수 없게 하기 위해 미국이 이 지역 국경 경비 강화에 1억달러를 지원한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 지역 국경 경비 강화에 1억달러 지원한다는 계획과 함께 "미국 정부는 몰도바의 미래가 독립적이고 유럽화 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에 이어 몰도바의 트란스니스트리아 합병을 시도하는 것을 막기 위한 미국의 지원 조치다. 미국·유럽 등 서방국들은 몰도바의 유럽연합(EU) 가입을 서두르면서 러시아를 경계하고 있다.

최근 평화유지를 목적으로 트란스니스트리아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군이 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과 기지가 습격받을 경우를 대비한 훈련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도 러시아의 트란스니스트리아 합병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우크라이나 인접국 몰도바의 동부의 자치주다. 1990년 몰도바로부터 분리·독립을 선언했지만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자치공화국의 형태로 남아 있다. 대부분의 주민이 러시아계로 친(親)러 성향을 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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