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北-러 개성공단 진출 논의하기로"보도
정부는 남북관계가 개선된다면 개성공단 기업 설명회를 여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그는 "러시아측이 개성공단 진출과 관련해 우리 정부에 미리 알리거나 관련 협의도 제안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독일과 중국 기업 1~2곳이 개성공단 진출을 위해 현장 실사를 하는 등 관심을 보여왔을 뿐 러시아 기업이 관심을 보이지는 않았다.
정부는 지난해 가동 중단 사태 이후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개성공단 국제화를 하나의 목표로 제시하고 2004년 개성공단 출범 이후 줄곧 개성공단 발전을 위해 최우선 과제로 제기된 통행·통신·통관 등 3통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상시통행을 촉진하기 위해 남북은 지난해 말부터 1월 중순까지 원거리에서 정보를 인식하는 RFID 체계 구축공사를 마쳤다. 또 통신 문제 해결을 위해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내에 비즈니스센터를 구축,PC 20대를 설치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남한에서 제공되는 인터넷뱅킹과 동영상 감상 등이 가능해져 외국업들의 주요한 투자리스크가 해결되는 만큼 개성공단에 대한 투자유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남북은 또 지난 13일 개성공단 상사중재위원회 1차회의를 갖고 분쟁 대상 등을 논의했다.
또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도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관계가 개선된다면 1월 하기로 했다고 북한이 일방으로 중단한 개성공단 투자설명회를 여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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