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성장률은 3.0%로 2012년 성장률인 2.3%에 비해 개선됐으나 가구의 평균소득 증가율은 2012년 5.9%에서 지난해 2.7%로 오히려 하락했다. 가구의 소득 증가율 부진은 소비 증가율 부진에 영향을 주었고 지난해 가구의 평균 가계지출 증가율은 1.6%에 그쳤다.
문정희 KB투자증권연구원은 "올해는 가구의 소득과 소비지출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이미 2013년 취업자 증가율 상승으로 전체소득의 86%를 차지하는 근로소득의 증가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경기회복과 부동산 경기회복 등으로 사업소득과 재산소득 등도 전년에 비해 증가할 것"이라며 "정부의 취약계층 지원강화, 주거비 부담완화 등 서민생활 안정대책이 비소비 지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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