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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선물…'사탕'보다는 '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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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받고 싶은 연예인 1위는 '김수현'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여성들은 화이트데이때 남성들에게 사탕보다는 돈이나 의류를 선물받고, 남성 연예인에게 선물을 받게 된다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김수현에게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사 인터넷 강의 웹사이트 리얼히스토리(realhistory.co.kr)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자 562명 중 51%가 용돈 및 상품권(289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의류 및 악세사리(137명, 24%), 여행(56명, 10%) 순으로 나타났다. 화이트데이의 상징인 '사탕'은 32명(6%)에 그쳤다.

남편 또는 남자친구에게 받는 선물의 적정 비용은 46%(258명)가 '10만~20만원'이라고 응답했고, 이어 '5만~10만원'이 22%(121명), 20만원 이상이 '15%(83명)', 30만원 이상이 51명(9%), 1만~5만원이 49명(8%)으로 집계됐다.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고 싶은 남자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는 최근 종영한 인기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 '김수현'이 45%(255명)로 과반에 가까운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가수 겸 배우인 김현중이 18%(102명)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이민호(14%, 76명), 박유천(6%, 31명), 윤계상(3%, 15명) 순이었다.
리얼히스토리 관계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파급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던 설문 결과"라면서 "화이트데이 때 사탕이 큰 인기를 끌지 못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놀라운 결과"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로는 10대가 36%(201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33%(184명), 30대가 18%(101명), 40대 이상(13%, 76명)으로 나타났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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