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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2017년까지 부채 10.5조원 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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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가스공사 (사장 장석효)가 부채 32조원 가운데 10조5262억원을 2017년까지 감축하기로 했다. 부채 비율은 2012년 385% 대비 136%포인트 낮아진 249% 수준으로 개선하고,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는 지난해보다 21.7% 감소한 352만원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10일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채 감축 및 복리 후생 개선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부채 감축은 크게 사업 조정과 자산 매각, 경비 절감, 신규 자본 확충을 통해 추진된다. 이 중 사업 조정으로 2017년까지 8조2000억원을 줄이기로 했다. 해외ㆍ국내 자산 매각을 통해서는 8000억원을 조달한다. 다만 국부 유출이나 헐값 매각 우려를 고려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적정 가격을 산정하기로 했다. 신규 자본 확충을 위한 신종자본증권 발행(7500억원)과 해외자원개발펀드 유치(4000억원)는 조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의료비와 단체보험 지원 폐지, 퇴직자 기념품 축소 등 1인당 352만원 수준을 유지하는 내용의 복리후생 개선 계획은 올해 9월까지 이행을 완료하기로 했다. 퇴직금 가산제, 유가족 1인 특별 채용, 업무 재해 자체 보상 등 규정상 존재하고 실제 이행하지는 않았던 조항은 폐지하고 휴가ㆍ휴직과 관련해서는 공무원 규정을 적용한다.

가스공사는 경영 효율화 추진 실적에 관한 국민 알권리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경영공시와 정보공개 등 공공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2016년에는 개방 비율을 75%까지 늘리기로 했다.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은 "정부에 제출한 부채 감축 및 복리후생 개선 계획을 완벽하게 이행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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