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십데전'의 주인공 10cm와 데이브레이크가 전초전을 벌였다.
지난 9일(일요일) 오후 서울 홍대 인근에서 진행된 이번 버스킹은 10cm와 데이브레이크의 대결구도로 열리는 콘서트 '십데전'의 개막전으로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준비됐다.
홍대입구역 사거리, 홍익대학교 정문에서 각각 시작된 팬들의 자발적인 응원전은 홍대 걷고 싶은 거리를 거쳐 나무무대까지 이어졌으며, 10cm와 데이브레이크는 자신들을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멋진 버스킹 무대로 보답했다.
버스킹 도중 내내 양 팀은 디스를 나누며 신경전을 벌였고, 팬들도 각각 응원하는 팀의 응원가와 구호를 외치며 힘을 보탰다. 10cm의 권정열이 "데이브레이크는 나이만 많았지, 한참 커야 한다"고 말하자 데이브레이크의 김장원은 "누가 더 오래가는지 두고 보자"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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