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현지에서 열린 쇼트트랙 대표팀 기자회견에 참석해 판 커신의 반칙 시도에 대해 "잡으려고 했는데 조금 덜 왔어요"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유발했다.
박승희는 "골인할 때에는 전혀 몰랐는데, 나중에 영상을 보니 정말 심하게 했더라"면서 "스치는 것만 느껴져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보고 나니 '왜 실격이 아닐까' 싶었다"며 의아해했다. 이어 "선수로서 저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판 커신이 포함된 중국 여자 쇼트트랙 팀은 지난 18일 3000m 계주 결승전에서 반칙으로 실격한 바 있다.
손선희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