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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주식·펀드 둘 다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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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호재 겹쳐…불황속 쌍끌이 인기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헬스케어 관련 주식과 펀드가 금융투자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쌍끌이 인기몰이 중이다. 최근 각종 호재가 겹치면서 시장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 헬스케어 관련 종목들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원격의료 도입 합의'의 덕을 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비트컴퓨터 는 19일 대비 85원(1.77%) 오른 4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국내 의료정보 시장 1위 업체로 140여개 기관에 U-헬스케어 관련 원격 진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자의무기록(EMR) 구축 업체인 유비케어 와 의료영상저장전송솔루션(PACS)을 취급하는 인피니트헬스케어 도 오름세다.

최근 정부와 대한의사협회는 그간 갈등을 빚던 원격의료 도입에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달 중 원격의료 도입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관련 시장이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펀드에서도 헬스케어의 활약이 도드라진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연초 이후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ETF 제외) 상위 1, 2위에는 모두 헬스케어펀드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동부자산운용의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ClassA' 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9.41%에 이른다.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 1(주식)종류F' 펀드 등도 수익률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기간 다른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은 -3.16%까지 떨어졌다.

허은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구 고령화와 웰빙,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가 헬스케어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연결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관련 주식이나 펀드에 대한 투자가 중장기적으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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