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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스마트 '항만마케팅 3.0'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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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기업 대상 '영업식' 체제로 마케팅 활동 강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 이하 공사)는 올해부터 ‘항만마케팅 3.0’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항만마케팅 3.0’은 단순히 물량 증대에만 목표를 둔 포트세일즈 활동에서 벗어나 고객의 데이터(Data)를 보다 체계적으로 수집, 분석, 활용하는 서비스 사이언스(Service Science) 측면에서 접근하는 전략을 말한다.

공사는 이를 위해 의사결정권을 가진 선사, 화주 기업의 90% 이상이 수도권에 위치한다는 점을 감안해 ‘서울고객센터’를 설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물류 설계 초기 단계에서 수출입 항만을 지정하는 개별화주(수출입기업, 포워더 등)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케팅 등 보다 입체적인 영업식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인 장기불황 조짐 등 외부여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입 기업과의 핫라인(hot-line)을 구축하고 고객니즈 발굴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광양항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수출입 물동량의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 수입화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화주와 선사간 매칭을 통해 중남미, 남북항로 등 원양항로 신규 개설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진오 운영본부장은 “항만간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항만시설 인프라라는 제품만을 팔아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며 “항만 이용 이전과 이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항만마케팅'을 구현하자는 것이 여수·광양항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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