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설을 맞아 교통, 성묘, 물가, 체불임금 해소 등 ‘설 10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6일부터 오는 2월2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연휴기간인 30일부터 2월2일까지 4일간은 성묘, 의료, 교통, 청소, 재난, 급수, 등 6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비상근무를 하는 등 긴급 상황에도 대비키로 했다.
우선 설 명절 전까지는 체불로 고통받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체불임금해소 대책반을 가동, 체불사업장을 방문해 청산을 독려하고 광주시가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노임·장비 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
안정적 물가관리와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설 성수품 물가 모니터링과 원산지 허위표시 단속, 수산물 방사능 검사 등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가 솔선해 온누리 상품권 사주기, 장보는 날을 운영한다. 또한 어려운 이웃·복지시설도 위문,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명절 분위기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설 연휴에는 성묘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버스터미널, 영락공원, 시립묘지 등 3개 노선의 시내버스 지원15, 용전86, 518번을 1일 30대 260회로 증차·노선변경 운행하며, 비상진료, 생활쓰레기 처리, 급수·연료 대책도 마련해 시민불편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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