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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 "웅진케미칼 인수로 글로벌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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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된 후 양사 간 합병 비전 첫 발표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도레이첨단소재(회장 이영관)는 30일 "웅진케미칼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화학소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웅진케미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된 이후 양사간 합병 비전을 처음으로 제시한 것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양사의 향후 지속적인 투자,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사업간 시너지 및 역량통합 기반의 신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시장확대, 도레이의 선진 연구개발(R&D) 협력 그리고 수익성 제고를 통한 재무 안정성 확보 측면에서도 가장 이상적 결합"이라고 평가했다.
사업별 비전을 살펴보면 원사사업의 경우 도레이첨단소재가 최신설비의 연중직방 범용제품을, 웅진케미칼은 차별화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향후 고객사에 다양한 원사를 공급할 수 있는 원 패키지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직물사업은 원사 생산에 그치지 않고 고부가가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염가공, 제직, 어패럴에 이르는 섬유생산 일관체제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아시아 1위인 부직포 사업은 웅진케미칼의 고기능 원면을 활용해 현재의 위생재, 의료용, 농업용 장섬유 부직포 사업을 단섬유를 적용한 자동차 내외장재, 흡음재, 산업용 각종 필터류 분야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장섬유 뿐만 아니라 단섬유 부직포까지 완성, 현재 세계 5위에서 2020년 세계 1위의 부직포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처리 분야에서도 국내 막(膜) 기술 및 플랜트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웅진케미칼은 41년 역사 중 35년동안 도레이첨단소재와 한 회사였던 회사"라며 "합작사로서 시대를 함께 해온 도레이첨단소재와 다시 한 가족이 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회사 측은 이어 "지금까지 웅진케미칼의 성장발전을 가능하게 했던 사원들의 의지와 역량을 높게 평가하며 향후에도 고용안정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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