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주택산업연구원(원장 남희용)에 따르면 8월 주택사업환경지수 전망치가 서울 33.7, 수도권 27.7, 지방 61.4로 전월 대비 각각 3.1포인트, 수도권 1.2포인트, 지방 5.2포인트 하락했다. 주택사업 환경 전망치 하락이 지방까지 확산된 모습이다.
미분양 전망치는 75.4에서 84.3으로 무려 9.2포인트나 높아졌다. 실수요자들조차 관망세를 지속하면서 신규 분양 물량에 대한 미분양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또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개발사업에 대한 출구전략에 속도를 내면서 재개발 전망치는 43에서 39.8로 3.2포인트 하락했다.
그는 이어 "각종 규제완화와 세제개편 등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정치적 요인이 시장 혼란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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