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은 5월 주택경기실사지수(HBSI)의 주택사업환경지수 전망치가 서울 63.0, 수도권 56.5, 지방 66.7을 기록, 전월보다 각각 14.1포인트, 15.7포인트, 3.4포인트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4·1대책에서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기준이 국회 논의 과정에서 당초 정부 안보다 축소됐음에도 미분양지수는 지난달 대비 24.6포인트 낮아진 58.7을 기록했다. 이에 기존 미분양 물량 해소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김지은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시장회복의 기대감과 4·1대책으로 아파트 가격의 하락세가 안정된 데다 금리까지 인하돼 주택시장 바닥론에 힘을 실어줬다"면서 "주택경기실사지수의 실적치도 함께 상승해 향후 시장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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