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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 "삼성-애플 소송 대상 줄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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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소송에 신제품 포함되는 등 소송 범위 넓어지자 간소화 주문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미국 법원이 삼성-애플 2차 소송을 간소화하라고 주문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의 루시 고 판사는 이날 삼성전자, 애플측 변호사에게 "두 회사는 소송을 (일부 사안으로) 집중시키고 간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차 소송 대상과 범위를 축소하라고 주문한 데 이어 2차 소송에서도 간소화를 주문한 것이다.
루시 고 판사는 "우리는 줄이고 줄여야 한다"며 "이미 1년 동안 법적 논쟁을 별여왔고 소송에서 무엇이 최선인지 알아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삼성전자와 애플은 1심에서 2개의 소송을 진행중이다. 1차 소송은 손해배상액 판결만을 남겨 두고 있고, 2차 소송은 올해 심리를 시작해 내년에 판결이 나온다. 특히 2차 소송에는 25개 특허, 25개 제품이 포함되는 등 범위가 상당히 넓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전세대, 갤럭시S3, 갤럭시노트, 삼성 태블릿 등이 포함됐다.

미국 법원은 지난 14일에도 삼성-애플 1차 소송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2차 특허 소송을 보류하라고 제안했다.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양측은 3월7일까지 소송 보류에 대한 의견을 밝혀야 한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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