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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배우 클라우스 킨스키, 어린 딸 14년간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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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배우 클라우스 킨스키, 어린 딸 14년간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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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영화 '닥터지바고' 등 여러 예술영화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독일의 명배우 고(故) 클라우스 킨스키(사진)가 생전에 지속적으로 친딸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9일(현지시각) 클라우스 킨스키의 맏딸인 폴라 킨스키가 최근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테른지와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자신을 14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 해왔다는 사실을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폴라 킨스키 역시 영화배우이며, 그녀의 여동생인 나스타샤 킨스키 역시 유명 배우다.

클라우스 킨스키는 여러 차례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는데, 폴라 킨스키는 가수였던 첫 번째 아내가 낳은 딸이다.

폴라 킨스키는 부모님의 이혼 후 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아버지 클라우스 킨스키와 동거했다.
폴라 킨스키의 주장에 따르면 클라우스 킨스키는 유럽 전역에서 영화 촬영이 이뤄질 때마다 당시 겨우 5세에 불과했던 폴라 킨스키를 데리고 다니며 강간했다.

폴라 킨스키가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클라우스 킨스키는 성적 학대를 일삼았고, 값 비싼 선물을 주곤 했다는 게 그녀의 주장이다.

독일의 대표적인 성격파 배우 클라우스 킨스키는 '닥터 지바고', '석양의 무법자', '장군을 위한 총알', 상처의 소금', '아귀레, 신의 분노' 등에 출연했으며 광기 어린 연기와 자유분방한 생활로 유명했다.

폴라 킨스키는 오랜 침묵을 깨고 아버지의 성적 학대를 고발한 이유에 대해 "더 이상 사람들이 아버지를 우상화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며 "스크린에 비친 아버지의 연기는 연기가 아니라 집에서의 모습 그대로였다"고 말했다.

폴라 킨스키는 조만간 독일에서 어린 시절의 끔찍한 기억을 담은 자서전을 출판할 예정이다.



조아라 인턴기자 nov-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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