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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적설량 7.8cm… 내일 아침 -10도 맹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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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순 눈으로는 관측 이래 세 번째

▲ 5일 서울지역 적설량은 저녁 8시 현재 7.8cm를 기록했다. 이는 12월 초순 내린 눈으로는 관측 이래 세 번째로 많은 양이다.

▲ 5일 서울지역 적설량은 저녁 8시 현재 7.8cm를 기록했다. 이는 12월 초순 내린 눈으로는 관측 이래 세 번째로 많은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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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초겨울 때 이른 폭설이 쏟아졌다. 눈은 5일 밤 대부분 지방에서 그칠 예정이지만 6일 아침에는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한반도를 강타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해안 지방부터 시작한 눈은 오후 8시까지 서울 7.8㎝, 인천 11.3㎝, 수원ㆍ충주 10.5㎝, 춘천 8.5㎝, 대관령 8.0㎝, 청주 5.5㎝, 대전 2.5㎝, 추풍령 3.5㎝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서울의 적설량은 12월 초순에 내린 눈으로는 관측 이래 세 번째로 많았고, 2000년대 들어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서울과 경기, 강원 북부 지방은 눈은 대부분 그쳤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 눈이, 전남과 경남에는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눈이나 비가 내리고 있다.

저기압이 동남쪽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눈은 밤 늦게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이다. 그러나 충남과 전라남북도는 서해에서 생긴 눈 구름대에 영향을 받아 6일 새벽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6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 강원 산간과 북부 동해안, 경남 북서 내륙, 전라남북도(전남 남해안 제외), 울릉도ㆍ독도, 제주도 산간 2∼7㎝, 전남 남해안과 충북, 강원 중남부 동해안, 경상남북도(경남 북서 내륙 제외) 1∼3㎝, 강원 영서 남부와 서해5도 1㎝ 미만이다.

기상청은 눈을 뿌린 저기압이 빠진 자리를 상층의 찬 공기가 채우면서 6일 아침 올 겨울 가장 강력한 추위가 몰려올 것으로 예보했다.

6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춘천 -13도, 대전 -9도, 청주 -8도, 전주 -6도, 대구 -5도, 광주 -3도, 부산 -2도 등이다.

낮에도 서울의 최고기온이 -4도에 머무는 등 중부 대부분 지역이 하루 종일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요일인 7일 전국적으로 또 한 차례 눈이 내린 뒤 일요일인 9일은 서울의 아침기온이 -12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경기 북부와 강원도 영서 지방은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아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수도관 동파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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