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2월부터 음식점 금연…커피숍 흡연실은 적용 유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12월8일부터 신고면적 150㎡ 이상 음식점에서 전면 금연이 실시되지만, 독립 흡연실을 마련한 업소에는 법 적용을 한시적으로 면제해주는 방안을 보건당국이 검토하고 있다.

법의 취지가 비흡연자를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하려는 것인 만큼 일반 공간과 완벽히 차단된 시설까지 없애라는 건 지나친 법 적용이라는 생각에서다.
임종규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5일 기자들과 만나 "공사비를 들여 흡연실을 완벽히 갖춘 커피숍 등에는 3년 정도 유예기간을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흡연실이라 해도 식탁을 놓고 음식을 제공하는 영업 방식은 금지할 방침이다. 원칙적으로 재털이 외 아무런 편의시설을 갖추지 않은 '흡연실'만을 허용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흡연실이란 점을 제외하면 일반 공간과 동일한 시설을 갖춘 커피숍 흡연실에 대해선 지금의 모습을 바꾸라고 강제하지는 않기로 했다.

이는 형평성 문제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려는 복지부에 부담을 주고 있다. 배금주 건강증진과장은 "원칙적으로 유예기간을 주는 업종을 따로 지정하지는 않을 방침"이라며 "12월8일 법 시행 전까지 완벽한 흡연실을 갖춘다면 호프집이든 커피숍이든 유예조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국내이슈

  •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