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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구역 어플, 시민제안으로 만들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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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희망씨앗 99개 추가 발표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해빙기 위험시설물 알리기', '지방세 납부기한 전 알림문자서비스', '금연구역 어플', '집회 도로공사 등 교통불편 사항 알림', '도난방지위한 자전거 거치대 디자인 개선'.

서울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된 사례들이다.
서울시는 지난 2월 발표한 '100개의 희망씨앗'에 이어 시민 제안사항이 정책으로 반영된 사례인 '희망씨앗' 99플러스를 23일 추가로 소개했다.

희망씨앗 프로젝트는 박 시장의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시정철학에 맞게 지난 6개월간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시민 정책제안과 청책워크숍, 현장경청투어 시청 마실에서 나온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한 것이다. 시는 앞으로 이 사업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이번에 발표된 희망씨앗 99개는 정책에 반영된 창의적 아이디어 44건, 불편사항과 민원 33건, 제도개선 22건 등으로 구성됐다.
창의적 아이디어로는 '내 집앞 눈치우기 인증샷으로 눈치우기 시민참여', 외국인관광객 시청투어'등이 있고, 불편사항과 민원제기로 정책에 반영된 것으로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통한 황사정보 송출', '버스에 두고 내린 물건 120 다산콜센터로 찾기' 등이 포함됐다. 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인터넷티켓 출력기능 추가', '도시계획위원회 명단 공개', '양재천 진입로 표지판 설치' 등 행정관행이나 조례개정, 법 개정 건의 사항 등도 정책에 적용됐다.

이번 99개 희망씨앗은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가장 공감되는 정책이 무엇인지 평가된다. 오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배너나 희망씨앗 홈페이지를 통해 평가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서울시는 박 시장의 취임 100일인 지난 2월 3일 발표한 희망씨앗 100개의 추진실적을 공개했다. 시립대 반값등록금 111만원, 점심시간대 소규모 음식점 주차단속 완화, 중학교 1학년까지 '친환경 무상급식', 동사자 없는 노숙인을 위한 응급대피소 운영 등이 시민사연으로 관련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황보연 서울시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은 "이번 희망씨앗은 시민이 제안한 사안이 서울시 정책으로 반영된 것이라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창의적인 현장감 넘치는 목소리를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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