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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인터넷 정기 구매 서비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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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정기 구매 서비스 '쁘띠즈떼'. 서비스 이용자가 월 4200엔을 회사에 내면 매월  패션 디자이너들이 골라준 옷들 가운데 한 벌을 골라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인터넷 정기 구매 서비스 '쁘띠즈떼'. 서비스 이용자가 월 4200엔을 회사에 내면 매월 패션 디자이너들이 골라준 옷들 가운데 한 벌을 골라 택배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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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매월 일정 금액을 내면 전문가가 엄선한 상품을 보내주는 인터넷 정기 구매 서비스가 일본에서 인기라고 일본 경제주간지 산케이비즈가 26일 보도했다.

상품 홍수 속에서 고민없이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옷에서부터 막걸리, 고양이 사료, 향신료, 인테리어까지 품목도 늘고 있다.
일본 도쿄의 IT업체에 다니는 다카하시(24.가명)씨는 9월부터 여성을 위한 패션 정기 구매 서비스인 '쁘띠즈떼'를 이용하면서 아침마다 회사에 입고 갈 옷을 정하는 고민이 사라졌다.

쁘띠즈떼는 일본 소셜네트워크(SNS)사이트 '믹시'가 시작한 서비스다. 고객이 월4200엔(한화 약 5만7000원)을 내면 전문가가 셔츠와 블라우스 등 달마다 다섯종류를 고르고, 고객은 이 가운데 한가지를 선택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이 상품들은 전문디자이너들의 조언을 받아 믹시가 20대 회사원 여성을 겨냥해 만든 것이다.
믹시측은 "패션에 대해 고민하는 직장 여성들이 많다"면서 "유행에 뒤지지 않으면서도 직장에 맞는 스타일을 제안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안심하고 옷을 입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통주 정기구입 서비스도 생겨났다. 일본 치바현 카토리시의 전통 주점 '유추우'는 지난 4월부터 '사케라이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엄선된 사케와 계절에 맞는 술잔을 골라서 보내주고 잡지로 일본 술을 즐기는 법을 소개한다.
▲인터넷 정기구매서비스 '타크맨'

▲인터넷 정기구매서비스 '타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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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향신료와 인테리어 잡화 등 의식주와 관련된 온갖 상품을 전문가들이 선정해 주는 정기구입서비스 '해치'도 인기가 높다. 인기라면 가게의 라면을 냉동해 배달하는 '타크맨 닷컴'과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는 고양이 사료를 제공하는 '네코서프라이즈'도 등장했다.

이코마 류지 일본 정기판매서비스협의회장은 "고객들은 업체와 소통함으로써 상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게 이 서비스의 장점"이라면서 "전문가 감정 등을 통한 서비스 신뢰를 높이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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