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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 호평+QE3효과' 애플 주가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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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애플의 주가가 13일(현지시간) 아이폰5 공개 하룻만에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뉴욕증시서 애플 주가는 한때 685.50달러까지 치솟는 등 전일 대비 1.97% 상승한 682.96달러로 마감했다. 종가기준 사상최고 주가다. 지난 7일 기록한 기존 최고주가는 680.44달러였다. 시가총액도 6402억달러(약 722조원)로 불었다.
애플 주가는 아이폰5 발표와 증권가의 호평속에 오전부터 강세를 보였으며 오후 들어 연준의 부양책이 더해지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새 아이폰의 혁신적인 요인보다는 매출 확대 가능성에 더 주목했다. 그동안 우려돼왔던 부품 공급 부족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불안감을 털어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아이폰5을 올해 연말까지 100개국에서 판매한다는 발표에 의미를 부여했다. 과거 제품 발표시에 비해 공격적 판매 계획이라는 평가 속에 일부에서 제기돼왔던 부품 공급 부족과 그에 따른 완제품 생산 부족 우려를 날려버린 발표였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아이폰4S의 경우 1차 7개국, 2주후 22개국, 연말까지 70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아이폰4는 1차 4개국, 한달내 18개국에서 2차 출시를 했었다. 올해 아이폰5 판매 예정 국가가 100개국이라는 점과 비교하면 1년만에 절반 가까이 판매 지역이 늘어난 셈이다.

바클레이스 캐피털은 보고서에서 "아이폰5의 출시 일정이 전세계적으로 사상 유례없이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며 애플 주가는 4분기에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빌 쇼프 애널리스트 역시 "연말까지 100개국에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인 점 등 출시 일정이 종전에 비해 크게 빨라짐으로써 일부 부품부족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평했다.

향후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태블릿PC 신제품 아이패드 미니가 아직 남아있다는 점도 애널들의 긍정적인 시각에 영향을 미쳤다. 바클레이스의 벤 라이츠스는 "조만간 추가로 발표될 아이패드 미니와 맥 신제품이 남아있어 애플은 이번 연말쇼핑시즌에도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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