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IT전문지 T3는 아이폰5의 아름다운 외관과 높아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성능이 충분한 구매 이유가 될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평했다.
화면이 기존 3.5인치에서 커졌지만 손에 잡았을 때 느낌(그립감)은 그리 커지지 않았다. 전작인 아이폰4S보다 조금 더 길쭉한 정도라는 것. 무게도 112g으로 종전 140g보다 가벼워 그립감이 우수하다고 호평했다.
카메라는 파노라마 기능에 주목했다. 촬영 버튼을 누른 뒤 찍고 싶은 방향으로 아이폰을 서서히 움직이는 것으로 훌륭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전면을 향해 800만 화소의 동영상 촬영도 할 수 있다. 순간 포착 기능이 개선됐다는 점도 칭찬할 만한 점으로 꼽았다.
T3은 아이폰5의 장단점을 종합적으로 평한 뒤 갤럭시S3와 아이폰5 두 제품 모두 각각의 시장에서 약진할 수 있는 토대가 다르다고 해석했다.
T3는 "갤럭시S3의 높아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성능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에 최고 수준"이라고 추켜세웠다. 또 "애플의 아이폰5는 감성폰으로 마니아들을 충분히 확보해 둬 전작인 4S에 이어 시장에서도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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