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강기갑 "구당권파, 백의종군하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는 20일 당 해산 문제를 둘러싼 내홍과 관련 "구(舊)당권파 동지들의 백의종군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당을 막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패권주의의 일소와 패권세력의 백의종군이라고 확신한다"며 "백의종군을 전제로 한 '혁신재창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혁신재창당을 위한 선행조건으로 ▲구당권파의 백의종군 ▲5·12 중앙위원회 폭력사태 당사자들의 공식 사과 및 당직 사퇴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비례대표직 사퇴 등을 들었다.

강 대표는 "구당권파는 당직에서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이 거듭나고자 하는 혁신재창당 과정에서도 한걸음 물러서 달라"고 촉구하며 "당이 파행을 겪는 것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보정치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5·12 중앙위 폭력사태의 당사자들은 지금이라도 당원과 국민에게 사죄하고 당직과 공직에서 모두 물러서 주길 바란다"라며 "이석기, 김재연 의원은 지금이라도 스스로 결단하고 자신을 내려놓아 당을 살릴 수 있다면 내려놔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대표는 "이 세가지 제안은 9월 초에 열릴 예정인 중앙위 전까지 완결돼야 한다"고 못박았다.



오종탁 기자 tak@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