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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 파산 책임 물어라" GM, 美 법원에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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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사브의 파산에 책임이 있다는 이유로 미 연방 법원에 피소됐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브의 소유주인 네덜란드 스파이커는 성명을 통해 "GM이 중국 내에서 경쟁을 피하기 위해 사브를 파산으로 몰고갔다"며 미 연방 법원에 GM을 제소했다. 스파이커는 GM에 30억 달러의 피해보상금을 요청했다.
스파이커는 소장에서 "지난해 12월 사브가 파산처리 됐는데, GM은 이 과정에서 직접적이고 의도된 목적을 가지고 파산을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브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국 투자자들과의 거래를 진행하는데 GM이 훼방을 놓았다"고 밝혔다.

사브는 최근 20년 동안 적자를 지속해왔다. 2000년에 사브를 인수했던 GM은 지난 2010년 2월에 지분을 스파이커에 매각했다. 사브는 지난해부터 차량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빅터 뮬러 스파이커 최고경영자(CEO)는 "사브가 파산 처리된 이후부터 이번 소송을 계속해서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GM의 데이브 로만 대변인은 "이번 소송에 대한 항의와 적절한 답변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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