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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방탄국회 새누리당, 朴 체포 위해 경선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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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해찬 대표

민주당 이해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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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28일 "방탄국회 만든 새누리당이 지금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체포하기 위해서 경선 일정을 미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당 대선 예비후보 합동연설회에서 "2일에 지방에서 하기로 한 경선을 오전에만 하고 박지원 원내대표를 체포하기 위해서 박근혜 후보를 비롯해 모든 후보가 다 서울로 오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새누리당이 7월 국회 회기중인 8월2일 박지원 원내대표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해 당초 2일 오후 3시 예정된 당 대선 후보 경선 대전 세종 충남북 합동연설회를 오전 11시로 변경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본회의 표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 대표는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돈을 받았다고 시인했지만 새누리당이 체포 동의안을 부결했다"며 "바로 이것이야 말로 방탄국회"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런 심보를 가진 새누리당이 정권을 다시 잡으면 결단코 안된다"며 "민주당이 모두 합심해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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