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지난달 매출이 410억5300만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역대 최대이던 지난 2월 매출을 석 달 만에 경신한 것으로, 월 매출 400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카지노 부문과 호텔 부문(별도 기준·그랜드 하얏트 제주)을 합한 수치다.
특히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가 매출을 견인했다. 카지노 부문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지난달 271억5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4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달 호텔 부문 매출은 전달보다 31% 늘어난 139억4800만원이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달 초 수퍼위크 기간 큰 특수를 누렸고 중국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외국인 고객 수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카지노와 호텔 부문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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