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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Q 외형확대 불구 요금인하에 수익성 악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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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데이터 매출 확대 등으로 매출 2%↑..요금인하와 네트워크 투자비용 탓 영업익 26%↓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SK텔레콤 (대표 하성민)이 지난 1·4분기 수익성 하락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인한 무선데이터 매출 증가로 외형은 확대됐지만 기본료 인하가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2일 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4%, 39.8% 하락한 4523억원, 32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3조985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속적인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인한 무선데이터 매출 증가와 SK플래닛 등 자회사 매출 호조가 매출액 확대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지난해 단행한 요금 인하와 데이터 트래픽 폭증에 따른 네트워크 투자비 증가 등은 수익성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 같은 수익성 하락에도 불구, SK텔레콤은 실적 개선을 확신했다.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초반의 마켓 리더십 확보와 LTE 가입자의 증가가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의 토대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특히 SK텔레콤은 기업대기업(B2B) 사업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SK플래닛의 11번가·T스토어·T맵 등 핵심 플랫폼 사업의 파워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승윤 SK텔레콤 경영지원실장(CFO)은 "SK텔레콤은 차별화된 네트워크 품질과 다양한 서비스 및 콘텐츠 등을 통해 4G LTE 시대에서도 확고한 리더십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 3월 발표한 신경영비전 달성을 위해 SK플래닛과 SK하이닉스 등과도 각자의 영역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하고 서로간의 시너지를 통해 미래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LTE 스마트폰 출시 이후 최단 기간인 올 1월말 1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240만 가입자를 확보, 연말에는 당초 예상했던 600만명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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